반응형 #세부여행 #아얄라몰 #세부쇼핑 #게리스그릴 #세부맛집 #가족여행 #50대여행 #필리핀여행 #여행에세이 #걸이형1 [세부 여행 ] 50대 아재의 아얄라몰 생존기 “여보, 우리 쇼핑몰은 무슨… 그냥 리조트에서 망고나 먹다가 가면 안 될까?” 세부 도착 다음 날, 기어코 저를 아얄라몰로 끌고 가려는 아내에게 볼멘소리를 했습니다. 뙤약볕 아래 야자수 늘어진 풍경을 기대했건만, 에어컨 쌩쌩 나오는 거대한 쇼핑몰이라니요. 서울에도 널리고 널린 게 백화점인데, 이역만리까지 와서 쇼핑몰 투어는 웬 말이란 말입니까. ‘이럴 거면 동네 스타필드나 가지…’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, “당신 운동화 다 헤졌잖아!”라는 아내의 등쌀에 결국 흰수건을 던지고 말았습니다. *** 1. ‘라떼 아재’의 눈에 비친 세부의 심장, 아얄라몰 마지못해 따라나선 아얄라몰의 첫인상은,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.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더군요. 거대한 공원을 품은 듯한 개방형 구조의 ‘더 테라스.. 2025. 8. 22. 이전 1 다음 반응형